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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보, 발달장애 감각통합치료 설치 지원

박철근 기자I 2022.02.28 11:18:49

경기됴육청과 특수학교 내 감각통합치료실 설치 지원 협약
자녀 정신·발달건강 영역 보장하는 ‘KB금쪽같은 자녀보험’과 연계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KB손해보험이 발달장애 아동의 올바른 성장을 위한 치료 지원에 나섰다.

KB손보는 28일 “지난 17일 경기도 의정부시에 위치한 경기도 교육청 북부청사에서 경기도 교육청과 발달장애 아동의 사회적 상호작용 능력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KB손보는 경기도 내 특수학교에 감각통합 치료실을 설치하고 기존 시설 리모델링을 통해 특수교육 환경 개선에 대한 지원을 약속했다. 후속 조치로 지난 25일 경기도 광주시에 위치한 특수학교인 동현학교에 첫번째 감각통합치료실을 설치하고 개소식을 진행했다.

KB손보 관계자는 “올해 총 10개 학교에 감각통합치료의 신규설치와 리모델링을 지원하고 발달장애 아동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발달장애 아동들은 중추신경계가 감각 자극의 균형을 적절하게 유지 및 조절하지 못할 경우 각성 수준이 과도하게 높거나 낮아 새로운 과제에 주의 집중하는 능력, 익숙하지 않은 상황에 적응하는 능력, 사회적 상호작용 능력, 자신의 행동 조절 능력 등을 방해 받게 된다. 이처럼 발달장애 아동들에게는 감각을 자극하고 경험시킬 수 있는 감각통합치료가 매우 필요한 상황이다.

교육부에 따르면 발달장애 아동에게 도움이 된다고 알려진 감각통합치료실이 설치된 특수학교는 많지 않다. 경기도도 36개의 특수학교 중 감각통합치료실이 설치된 학교는 15개뿐이다.

KB는 이에 따라 감각통합치료실 지원 사업 외에도 자녀보험의 처음 보험료 중 0.5%에 해당하는 금액을 회사가 적립해 마련한 재원을 발달장애 아동 교육 캠프 사업에 사용키로 했다.

KB손보 관계자는 “감각통합치료 시설 지원 사업을 통해 발달장애 아동들의 사회적 상호작용 능력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미래 희망인 아동들이 몸과 마음 모두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통해 ESG 경영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하준석 동현학교 교장은 “KB손보가 보여준 아동 청소년을 위한 사회적 나눔 실천을 통해 보다 좋은 환경을 아이들에게 제공해 줄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전했다.

KB손해보험은 지난 25일 경기도 광주시에 위치한 특수학교인 동현학교에서 조경희(왼쪽에서 세번째) KB손해보험 경영전략본부장 조경희 상무와 하준석(왼쪽에서 네번째) 동현한교 교장 등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첫번째 감각통합치료실 개소식을 진행했다. (사진= KB손해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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