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특허청은 24일 서울 강남의 한국지식재산센터에서 2023년 키프리스 서포터즈 해단식을 갖고, 70여일간의 활동을 마무리한다고 밝혔다. 대국민 특허정보검색서비스인 키프리스(KIPRIS)는 서비스 고도화에 앞서 실제 이용자의 서비스 전반에 대한 모니터링 및 개선의견을 듣기 위해 올해 8월 3기 키프리스 서포터즈를 공식 위촉했다. 이번 서포터즈는 키프리스를 모험하며, 마법같이 바꿔준다는 의미로 키프리스와 해리포터를 합쳐 ‘키리포터즈’라는 별칭을 붙였다. 키프리스(KIPRIS)는 국내·외 지식재산권 정보(특허·디자인·상표 등)를 누구나 무료로 검색 및 열람할 수 있는 대국민 특허정보검색서비스를 말한다. 키리포터즈는 지난 8~10월 활동하면서 키프리스의 서비스를 권리별(특허·실용신안, 상표, 디자인)로 외국의 특허정보검색서비스와 비교 체험하고 개선 의견을 제안하는 과제 등을 수행했다.
키리포터즈의 활동을 통해 나온 주요 개선의견으로는 AI 검색 및 최종권리자 검색 기능 추가 및 검색 화면을 간결하고, 직관적으로 개선, 검색 결과에 대한 통계 및 그래프 기능 제공, 다국어 번역 지원 등의 의견이 있었다. 해단식에서는 그간 키리포터즈 활동 내역 및 주요 의견 공유, 서포터즈 활동 소감 발표, 우수한 활동을 수행한 단원에 대한 시상이 진행된다. 김기범 특허청 산업재산정보국장은 “이번 키리포터즈는 모집 단계에서부터 100여명의 이용자들이 지원할 만큼 키프리스 개선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크다”면서 “키프리스가 지식재산권 출원 및 등록 과정에 있어 중요성이 점점 커지는 만큼 이번 키리포터즈 활동을 통해 나온 의견들을 특허정보검색서비스 고도화에 충실히 반영해 사용자 기반의 편리하고 쉬운 서비스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