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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1분기(2월 기준) 임금근로 일자리동향’에 따르면 올 1분기 전체 임금근로 일자리는 1974만 9000개로 전년동기대비 75만 2000개 증가했다. 4분기(37만 6000개)보다 증가폭이 대폭 확대됐다.
일자리는 취업자와는 다른 개념으로 한 사람이 주중에 회사를 다니며 주말엔 학원 강사로 일할 경우 취업자는 한 사람이지만, 일자리는 복수로 계산된다.
모든 연령대의 일자리가 늘어난 가운데 특히 60대 이상 일자리가 37만 8000개 증가하며 전체 일자리 증가를 이끌었다.
60대 이상 일자리는 보건·사회복지(10만 9000개), 제조업(5만 4000개), 건설업(5만 3000개) 등에서 늘었다.
60대 이상에 이어서는 50대(20만 9000개), 20대 이하(7만 7000개), 40대(6만 9000개), 30대(1만 9000개) 순으로 임금근로 일자리 증가폭이 컸다.
전체 산업별로 보면 보건·사회복지(16만 1000개), 건설업(9만 5000개), 전문·과학·기술(7만개) 등에서 1년 전보다 일자리가 크게 늘었다. 공공행정 일자리도 4만 7000개 증가했다.
일자리 비중(21.4%)이 가장 큰 제조업 일자리는 6만 8000개 증가했다. 섬유제품(-2000개), 의복·모피(-1000개), 인쇄·기록매체(-1000개) 등에서 일자리가 감소했지만, 전자통신(2만개), 기계장비(9000개), 전기장비(8000개) 등에서 일자리가 늘었다.
1분기에 기업체 생성 또는 사업 확장으로 생긴 신규 일자리는 278만 3000개(전체 임금근로 일자리의 14.1%)였다. 같은 기간 203만 1000개의 일자리는 기업체 소멸 또는 사업 축소로 사라졌다. 1년 전과 같은 근로자가 근무한 지속 일자리는 1370만 4000개(69.4%), 퇴직·이직으로 근로자가 대체된 일자리는 326만 2000개(16.5%)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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