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보건복지부는 이같은 내용의 ‘2013년 지역거점 공공병원 운영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이 평가는 지방의료원의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전국 지방의료원 33곳 및 적십자 병원 5곳을 대상으로 매년 실시되고 있다.
운영평가는 지역거점 공공병원의 운영상태를 점검하고, 결과에 따라 예산을 차등지원 등을 운영 혁신을 유도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한다. 평가는 양질의 진료, 합리적 운영, 공익적 보건의료서비스, 공공적 관리 등 4가지 영역에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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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공공병원의 운영평가 점수는 평균 69.6점으로 지난해보다 2.1점 상승했다.
복지부는 경영관리가 우수하고 안정된 병원일수록 의료의 질이 높거나 공익적 보건의료서비스가 활발하게 이뤄졌다고 분석했다.
의료원의 이전 신·증축으로 환경이 개선된 경우 환자 만족도가 상승한 반면 노사간 갈등이 계속되거나 경영관리체계 개선 노력이 없는 경우 평가결과가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복지부 관계자는 “이번 평가 결과를 각 지자체로 통보, 지난해 운영평가·진단 결과에 따라 수립한 경영개선계획을 보완·수립토록 하고 내년 사업 예산 배분시 평가결과를 반영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