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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예천 소 농장서 구제역 추가 확인…전국 일주일 집중 소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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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순엽 기자I 2026.10.03 16:5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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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지역 해제 위한 검사서 소 10마리 항원 양성
올해 구제역 총 14건…예천에서만 9건 발생
농장 출입 통제·양성 개체 처분…인접 시군 소독 강화
4~10일 전국 우제류 농장·축산차량 집중 소독

[세종=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경북 예천군의 소 농장에서 구제역이 추가로 확인됐다. 기존 발생 농장 주변의 방역지역을 해제하기 위한 검사에서 감염 개체가 발견되면서 방역당국은 해당 농장 출입을 통제하고 전국 일제 집중 소독에 나선다.

구제역 중앙사고수습본부는 3일 경북 예천군에서 소 98마리를 사육하는 농장에 대한 예찰 검사 결과, 소 10마리에서 구제역 항원 양성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경북에서 11년 만에 구제역이 발생한 지난 7월 3일 경북 예천군 한 한우 축사 인근에서 방역 당국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경북에서 11년 만에 구제역이 발생한 지난 7월 3일 경북 예천군 한 한우 축사 인근에서 방역 당국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해당 농장은 지난달 3일 구제역이 확진된 예천 농장과 관련한 반경 3킬로미터(㎞) 방역지역 안에 있어 이동제한 등의 관리를 받고 있었다. 이번 양성 개체는 방역지역 해제를 위한 예찰 검사 과정에서 확인됐다. 올해 구제역 발생은 총 14건으로, 지역별로는 경북 예천 9건, 경기 고양 2건, 인천 강화 3건이다.

중수본은 해당 농장에 초동방역팀과 역학조사반을 보내 외부인·가축·차량의 출입을 통제하고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정밀검사와 임상검사 결과에 따라 감염이 확인된 소 10마리를 처분할 계획이다. 임상증상을 보이거나 항원 양성이 추가로 확인되는 개체도 처분 대상에 포함한다.

발생지역인 예천군과 인접한 경북 안동시·의성군·상주시·문경시·영주시, 충북 단양군 등 6개 시군엔 광역방제기와 방역차 등 가용자원 69대를 투입한다. 소·돼지 등 우제류 농장과 축산시설, 축산차량을 비롯해 농장 주변 도로까지 집중 소독·세척한다.

전국 우제류 사육농장을 대상으로 전화예찰 등도 일제히 실시한다. 오는 4일부터 10일까지는 전국 일제 집중 소독 주간을 운영해 우제류 농장과 축산차량을 집중 소독한다. 농장은 자체 대청소와 소독을 실시하고, 축산차량은 발판·운전대 등 내부와 바퀴·적재함 등 외부를 함께 소독하도록 할 방침이다.

중수본은 기존 발생지역에서 구제역이 추가로 확인된 상황인 만큼 관계기관과 지방정부에 정밀검사와 집중 소독 등 방역 조치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요청했다. 발생지역 축산농장엔 누락 없는 백신접종과 외부인 출입 통제, 농장 안팎의 세척·소독 등 차단방역을 철저히 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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