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하나증권 연구원은 “작년 4분기 매출은 3조9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 전분기 대비 26% 증가했고, 영업손실은 2992억원으로 5개 분기 연속 적자를 이어갔지만 적자 폭은 전분기 대비 크게 축소됐다”고 밝혔다.
이어 “중대형 전기차(EV) 부문은 물량 감소에 따른 보상금 수취 효과로 매출이 전분기 대비 40% 이상 증가했고, 에너지저장장치(ESS) 부문 역시 북미 NCA ESS 라인 가동으로 매출이 30% 이상 늘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에 따라 배터리 부문 전체 매출은 전년 대비 2%, 전분기 대비 28% 증가했으며, 부문 수익성도 보상금 효과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크게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전자재료 부문에 대해서는 “OLED 소재 중심으로 매출은 소폭 증가했고 수익성은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다”고 덧붙였다.
1분기 실적과 관련해서는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한 3조5000억원, 영업이익은 3168억원 손실로 영업적자를 지속할 전망”이라면서도 “중대형 EV 부문 매출 감소가 불가피하지만, 원통형 전지의 ESS향 BBU 매출 증가와 ESS AMPC 확대가 전사 적자 폭을 방어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2025년 상반기까지 6000억원에 달하던 분기 적자 규모가 4분기와 2026년 1분기에는 3000억원 내외로 축소되고, 2026년 하반기에는 2000억원 수준까지 낮아질 것”이라며 “ESS AMPC 증가와 원통형 ESS BBU 출하 호조를 감안하면 2026년 4분기 흑자 전환 가능성도 높다”고 밝혔다.
밸류에이션에 대해서는 “감익 구간이었던 2024~2025년보다는 실적 개선 국면이었던 2021~2023년 평균 멀티플 적용이 더 적절하다”며 “2027년 실적 기준으로도 20% 이상의 주가 상승 여력이 도출된다”고 평가했다. 그는 “상승 여력이 단기에 크다고 보긴 어렵지만, 조정 시 매수 전략의 기대 수익률은 높아지는 구간”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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