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경력으로 한겨레신문 환경보건 전문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 상임이사, 대통령직속 정책기획위원회 지속가능분과위원장 겸 안심사회소분과장, 단국대학교 보건복지대학원 교수, 서울시 안전명예시장 및 안전자문단장, 사회적 참사 특별조사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
특히 안 이사장은 1988년 우리나라 직업병의 상징인 원진레이온 참사 및 석면 관련 직업성 암 실태를 처음 보도했다. 이후 공공기관 및 학계 등 사회 각 분야에서의 활발한 활동으로 국내 산업안전보건 정책 수립 등에 공헌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주요 저서로 산업재해 등 우리 사회 안전보건 문제를 다룬 ‘침묵의 살인자 석면’, ‘위험 증폭 사회’, 가습기살균제 사건을 다각도로 분석한 ‘빼앗긴 숨’ 등이 있다. 취임식은 오는 10일 10시 울산소재 공단 본부에서 진행되고 임기는 2025년 1월 9일까지 3년이다.
안 이사장은 “노동자의 안전이 곧 국민의 안전”임을 강조하며 “산업현장 사망사고 감축에 대한 새로운 전략으로 일하는 모든 사람이 안전하고 건강한 사회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