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진원생명과학,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美 임상 8월 완료·BA.5 치료 기대감에 강세

심영주 기자I 2022.07.14 11:16:11
[이데일리TV 심영주 기자] 진원생명과학(011000) 주가가 강세다. 코로나19 재유행 가능성이 높아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코로나19 재유행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진원생명과학이 개발중인 먹는 치료제 GLS-1027의 임상 완료가 임박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사진=진원생명과학)
14일 오전 11시7분 진원생명과학은 전일 대비 1.70% 상승한 1만1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미국 국립보건원(NIH)의 임상정보사이트 ‘클리니컬 트라이얼’에 따르면 진원생명과학이 개발하고 있는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GLS-1027 임상은 오는 8월 완료될 예정이다.

GLS-1027은 코로나 19 감염으로 입원한 환자가 중증으로 악화되는 것을 막는 경구용 저분자 면역조절제다.

앞서 지난달 진원생명과학은 GLS-1027의 글로벌 임상 2상 시험대상자 등록을 완료, 한국을 비롯한 미국, 불가리아, 북마케도니아에서 임상 2상을 진행했다.

박영근 진원생명과학 대표이사는 시험대상자 등록 완료 당시 “코로나19 치료의 매우 중요한 이정표를 세웠다”며 “비록 국내에서 임상시험대상자 모집을 위한 시간 지체가 있었지만 해외에서 전체 임상시험대상자 등록이 완료됨에 따라 후속 일정을 빠르게 진행해 임상결과를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진원생명과학은 백신후보물질(GLS-5310)도 개발 중이다. 진원생명과학은 지난 2021년 GLS-5310이 변이 바이러스 감염까지 완벽하게 예방할 수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