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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공개된 순수 전기 투어러 승합차 ‘e비토’의 가장 큰 변화는 신형 전기 파워트레인 트림이 제공된다는 점이다. 이 모델은 EQV 럭셔리 밴, e 스프린터, e비토 하울러 트레일러 등의 영향을 받았다.
파워트레인은 최근 공개된 EQV 럭셔리 MPV에 적용된 시스템과 동일하다. 차량에는 100kWh의 배터리 팩이 탑재됐다. 차량 전방에 전기모터가 탑재돼 최고출력 204마력, 최대토크 36kg.m의 힘을 발휘한다. 기본형은 최고속도 140km/h까지 달릴 수 있으며, 옵션 추가시 160km/h까지 속도를 높일 수 있다.
벤츠는 이 차량이 최장 421km까지 주행이 가능하며, 50kW DC 고속 충전기로 약 1시간20분 만에 10%에서 8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벤츠는 계속해서 다양한 디젤 엔진 트림을 비토 모델에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디젤 엔진 트림은 라인업에서 전기 트림 아래에 놓이게 될 예정이다. 내연 엔진은 두 개의 파워트레인과 두 개의 드라이브 구성으로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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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는 새로운 에어 벤트, 7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탑재됐으며 다수의 맞춤 옵션이 제공된다.
뿐만 아니라 운전 보조 기술도 최신 버전으로 업그레이드됐다. 벤츠의 액티브 브레이크 어시스트 시스템 및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시스템을 비롯해 어댑티브 LED 헤드램프, 사각지대 모니터링 시스템 및 차선 유지 보조 장치가 처음으로 적용됐다.
기존의 내연 기관 파워트레인이 적용된 e비토는 다음달부터 유럽을 시작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다만 아직 정확한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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