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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윤석열 대통령의 김건희 특검 수용 △이상민 장관의 즉각 파면을 요구하는 했다. 요청 사안이 관철될 때까지 농성을 이어 나갈 것이라 예고했다. 이들은 “이제는 윤석열 검사 독재정권에 맞서 강하게 행동해야할 때”라며 “광야로 나가야할 때”라고 강조했다.
강민정 의원은 “전날 시작된 농성은 앞으로 지속될 것”이라며 “민주당 외에도 야권 전체 의원과 함께 참여를 확대하면서 농성 대오를 좀 더 확장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윤영덕 의원은 “패스트트랙부터 지금 생각하면 안 될 것”이라며 “이미 발의해 놓은 특검 법안이 국회 내에서 관련 법 절차에 따라 진행될 수 있게 하려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4일 국민보고대회 이후 국민과 당원이 함께하는 투쟁을 어떻게 진행할지는 당 지도부에서 논의해서 결정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날 농성에 참석한 박홍근 원내대표는 “사전 예방, 현장 대응, 사후 수습까지 더 나아가 여러 문제성 발언을 통해 유가족의 가슴에 대못을 박은 이 장관에 대한 책임을 국민을 대신해서 이젠 물을 수밖에 없는 상황까지 왔다”고 강조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어 “김건희 특검 관련 내부 여론조사에서 국민의 3분의 2가량이 특검을 도입해야 한다고 한다”며 “김건희 특검 또한 2월 임시국회에서 어떤 식으로든 매듭지어야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그는 “향후 2월 임시국회에서 이 두 가지 사안에 대해 보다 책임 있게 논의하고 행동해서 국민의 요구에 부응하는 민주당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무기한 농성에 참여 의사를 밝힌 55명 의원들은 5~6명 규모의 조로 나눠 ‘24시간 조별 농성’을 이어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