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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 단장은 최근 증가세의 원인으로 △면역 감소 △실내활동 증가에 따른 3일 환경 조성 △단풍 행락철을 맞아 이동량 증가 등을 꼽았다.
이날 방대본이 발표한 10월 4주 발생 동향 및 위험도 평가만 봐도 주간 신규 확진자는 일평균 3만 3332명으로 그 전주 대비 35.5%나 늘었다. 임 단장은 이 숫자를 두고 “올 여름에 재유행이 본격화되기 이전인 7월 초의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감염재생산지수(Rt)도 1.17로 2주 연속 1 이상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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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오미크론 세부계통 변이 검출률은 낮아졌지만, 전체적으로 큰 의미가 없는 수준이다. 당국의 국내·해외유입 검출률 분석 결과 현재 유행을 주도하고 있는 기존 BA.5의 검출률은 88.3%로 전주보다 0.7%포인트 늘었다.
반면, 기존 BA.5 보다 회피력과 전파력이 강할 것으로 예상되는 BA.5 세부계통 변이인 BF.7과 BQ.1.1 검출률은 각각 2.2%와 1.5%로 전주보다 0.5%포인트, 1.0%포인트 줄었다.
이와 함께 당국은 BQ.1형, BQ.1.1형, XBB형 등 하위 변이가 증가하는 독일, 프랑스, 미국, 싱가포르에서 증가하던 발생이 최근 감소 또는 유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임 단장은 “BQ.1 변이 감소세로 인한 것이라기보다는 그 이전의 유행이 어느 정도 소강상태에 들어간 것으로 판단해볼 수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BQ.1와 BQ.1.1이 이후에 더 증가하게 되면, 그에 따라 추가적인 유행의 증가도 예상이 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전했다.
한편, 10월 3주 주간 확진자 중 재감염 추정 사례 비율은 9.87%로 전주(9.45%) 대비 소폭 늘었다. 지난달 23일 0시 기준 전체 누적 확진자 약 2456만명 중에 재감염 추정 사례는 총 57만 6000여명으로, 누적 구성비는 2.34%다.
임 단장은 백신 접종을 독려했다. 그는 “이번 겨울에 예상되는 유행에 대비해서 방역당국은 만반의 대응태세를 갖추고 있다”면서도 “오미크론의 하위변이들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겨울철 코로나19 재유행 등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동절기 추가 접종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