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방 게임통계업체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이날 ‘발로란트’는 4.15%의 점유율을 기록 △오버워치(3.62%) △배틀그라운드(4.04%) 등 PC방 상위권 타이틀을 제치고 FPS 2강에 이름을 올렸다.
2020년 출시된 ‘발로란트’는 지난해 말 조금씩 인기를 끌어올린 데 이어 올 6월부터 PC방 인기 순위 톱10에 진입하는 등 본격적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발로란트’는 지난달 27일 4.97%의 PC방 일간 점유율을 달성한 데 이어 PC방 월간 점유율 3.70%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해나가고 있다. 이같은 ‘발로란트’의 돌풍은 라이엇 게임즈의 대표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 한국 서비스 초기 PC방에서 보였던 흐름과 유사한 형태라는 것이 회사 측의 분석이다.
‘발로란트’의 상승세에는 여러 요소가 영향을 미쳤다. 샷 한 방에 교전이 종료되는 긴장감, 요원들의 다양한 스킬이 만들어내는 변수 등 특유의 게임성에 더해 다양한 마케팅까지 더해지면서 한국 유저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구기향 라이엇 게임즈 홍보총괄은 “지난해 후반 시작된 발로란트의 인기 역주행이 무서운 기세로 계속되고 있다. 이는 꾸준한 게임 업데이트와 마케팅 등의 힘이기도 하지만, 10대·20대 플레이어들 사이에서 친구와 함께 발로란트를 플레이하는 흐름이 퍼지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