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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졸·여성 등 청년 선망일자리, 10년전보다 7.5만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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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은 기자I 2014.11.27 12:05:05

직능원, 청년층 선망일자리 고졸 10.3만개·여성 6.1만개 급감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지난 10년간 누구나 가고 싶어하는 선망일자리가 청년층(15~29세)에서만 7만5000명이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은 28일 이같은 내용의 ‘지난 10년간 선망일자리의 변화와 청년층 취업’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 선망일자리 종사자는 300만7000명으로 전체 임금근로자의 16%를 기록했다. 이는 2004년에 비해 45만4000명이 늘어난 수치이지만, 청년층의 선망일자리 종사자는 되레 7만5000명 줄어들었다. 특히 남자는 1만4000명 감소에 그친 반면 여자는 6만1000명이나 줄어들었다. 청년층 전체 임금 근로자중 선망일자리 종사자 비율은 13.9%로 10년전과 동일, 청년층 전체 임금근로자 역시 비슷하게 줄어든 것으로 풀이된다. 학력별로는 고졸이하 학력에서 청년층 선망일자리 감소가 주로 발생했다. 15~29세 고졸이하 학력의 선망일자리 종사자수는 10만3000명 줄었으나, 15~29세 4년제 대졸자는 6만2000명이 늘어났다.

30~49세의 선망일자리 종사자수는 2005년보다 25만8000명이 늘어났다. 남자는 1만1000명 줄었지만, 여자는 26만8000명이나 늘어나 증가세를 주도했다.

50세이상의 경우 선망일자리가 10년새 27만명 늘어났는데, 남자는 22만명, 여자는 5만명 증가했다.

▲올해 누구나 가고 싶어하는 선망일자리 종사자는 300만7000명으로 2005년보다 45만4000개(15%) 늘어났지만, 청년층 선망일자리종사자는 되레 7만5000명이나 줄어들었다.(자료:직업능력개발원)
청년층 선망일자리 취업자의 재학중 취업 사교육 경험비율은 29.7%로 10년전(22.2%)보다 7.5%포인트 상승했고, 재학 및 휴학 당시 직장에 다녔던 비율도 55.6%에서 59.1%로 3.5%포인트 높아졌다. 청년층 선망일자리 취업방법은 공채가 1위를 기록했는데, 그 비율이 59.1%로 10년전(48.4%)보다 10.7%포인트 높아졌다.

오호영 선임연구위원은 “빠른 고학력화로 인해 청년층의 취업 눈높이는 근로조건이 양호한 대기업, 공무원, 공기업 등 선망일자리에 맞춰져 있지만, 이런 일자리에서 일하는 청년층의 수는 감소하는 추세”라며 “청년층의 선망일자리 취업 확대를 위해선 투자활성화, 외자유치 등을 통해 노동수요를 창출하는 근본적 처방이 최선”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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