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신약은 ▲1호 선플라 주(SK케미칼(006120)) ▲2호 밀리칸 주(동화약품(000020)) ▲3호 이지에프외용액(대웅제약(069620)) ▲4호 큐록신 정(중외제약(001060)) ▲5호 팩티브(LG생명과학(068870)) ▲6호 아피톡신 주(구주제약) ▲7호 슈도박신(CJ(001040) 제일제당) ▲8호 캄토벨 주(종근당(001630)) ▲9호 레바넥스(유한양행(000100)) ▲10호 자이데나(동아제약(000640)) ▲11호 레보비르(부광약품(003000)) ▲12호 펠루비 정(대원제약(003220)) ▲13호 엠빅스 정(SK케미칼) ▲14호 놀텍(일양약품(007570))이다.
◇ 1호 신약 `선플라 주`
우리나라 `국산 신약 1호`는 지난 1997년에 허가된 SK케미칼의 위암치료제 `선플라 주`다. 이 약은 10년의 개발기간 동안 100억원이 투입돼 개발에 성공했다. 현재 이 약은 글로벌 신약으로 거듭나기 위한 연구 과정에 있어 생산은 되지 않고 있다.
◇ 개발비 3천억 `팩티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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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다시 LG생명과학이 연구에 착수, 500억원을 투입한 끝에 신약 개발에 성공했다. 팩티브는 지난 2003년 FDA의 정식 승인을 받아 `글로벌 신약` 대열에 합류한 유일한 국산 신약이기도 하다.
◇ 20년 산통끝에 나온 `놀텍`
개발 기간이 가장 오래 걸린 국산 신약은 일양약품의 항궤양제 `놀텍`으로, 지난 1988년에 개발에 착수해 20년이 지난 뒤인 2008년에 공식 허가를 받았다. 놀텍은 가장 최근에 개발된 신약(14호)이기도 하다.
◇ 비운의 `슈도박신`
비운의 국산 신약은 CJ제일제당이 지난 2003년에 허가받은 농구균예방백신 `슈도박신`이다. 14년에 걸쳐 약 150억원이 투입됐으나, 개발이 완료된 후 세상의 빛을 제대로 보지 못하고 사장되고 말았다.
◇ 强小 제약사 출신 `레보비르·펠루비·아피톡신`
부광약품의 B형간염치료제 `레보비르`는 최근 그 효능을 해외 학술대회를 통해 밝혀 국제적인 주목을 받아 화제가 됐다. 이와 함께 대원제약의 골관절염 치료제 `펠루비 정`과 구주제약의 `아피톡신`은 매출 기준 상위 50위권 밖의 제약사들이 개발한 국산 신약들이다.
<국산신약 개발 현황>
순서 | 제품명 | 회사명 | 종류 | 개발기간 | 허가일자 | 개발비 | 정부지원 |
1호 | 선플라주 | SK제약 | 항암제(위암) | 10년 | 1999년 7월14일 | 100억원 | 16% |
2호 | 이지에프 | 대웅제약 | 당뇨성 족부궤양치료제 | 7년 | 2001년 5월30일 | 50억원 | 3% |
3호 | 밀리칸 주 | 동화약품 | 항암제(간암) | 8년 | 2001년 7월5일 | 43억원 | |
4호 | 큐록신정 | 중외제약 | 향균제(항생제) | 12년 | 2001년 7월6일 | 50억원 | 6% |
5호 | 팩티브 | LG생명과학 | 향균제(항생제) | 11년 | 2002년 11월26일 | 3000억원 | |
6호 | 아피톡신 | 구주제약 | 관절염치료제 | 14년 | 2003년 6월 | 150억원 | |
7호 | 슈도박신 | CJ제일제약 | 농구균예뱅백신 | 14년 | 2003년 9월 | 150억원 | |
8호 | 캄토벨 주 | 종근당 | 항암제 | 10년 | 2004년 3월 | 150억원 | 13% |
9호 | 레바넥스 | 유한양행 | 항궤양제 | 11년 | 2005년 9월15일 | 500억원 | 7% |
10호 | 자이데나 | 동아제약 | 발기부전치료제 | 10년 | 2005년11월29일 | 200억원 | 11% |
11호 | 레보비르 | 부광약품 | B형간염치료제 | 12년 | 2006년11월13일 | 1100억원 | 2% |
12호 | 펠루비정 | 대원제약 | 골관절염치료제 | 7년 | 2007년 4월13일 | 60억원 | |
13호 | 엠빅스정 | SK케미칼 | 발기부전치료제 | 8년 | 2007년 7월18일 | 80억원 | 10% |
14호 | 놀텍 | 일양약품 | 항궤양제 | 20년 | 2008년 11월 | 400억원 (해외 임상분 제외) |
자료: 각사 및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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