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동네는 “김홍 작가의 ‘프라이스 킹 배치 크라우더’는 심사위원들의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아 제29회 문학동네소설상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심사위원단은 수상작에 대해 “놀라운 몰입력과 재기발랄한 유머 구사 방식”을 가진 작품이라며 “순수한 독자로 돌아가게 만드는 즐거움을 선사한다”고 평가했다.
김홍은 2017년 동아일보 신춘문예를 통해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우리가 당신을 찾아갈 것이다’와 장편소설로는 ‘스모킹 오레오’, ‘엉엉’을 썼다.
시상식은 오는 12월15일 열릴 예정이며, 자세한 심사경위와 심사평은 계간 ‘문학동네’ 2024년 겨울호에 실린다. 수상작 ‘프라이스 킹 배치 크라우더’는 내년 2월 단행본으로 출간될 예정이다.
한국문학의 역량 있는 작가 발굴을 위해 문학동네에서 제정한 문학동네소설상은 그간 굵직한 작가들을 발굴해 왔다. 은희경 작가의 ‘새의 선물’을 시작으로 올해 영국 부커상 국제부문 최종후보에 올랐던 천명관의 ‘고래’, 김언수의 ‘캐비닛’, 조남주의 ‘귀를 기울이면’ 등이 이 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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