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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특징주]워너브로스디스커버리, 1Q '어닝 쇼크'…합병 위약금에 적자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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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카니 기자I 2026.05.07 06:21:03
[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글로벌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거물 워너브로스디스커버리(WBD)가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도는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6일(현지시간) 배런스에 따르면 워너브로스디스커버리는 1분기 실적발표에서 매출 88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하락한 수치일 뿐 아니라 시장 예상치인 89억달러에도 미치지 못했다. 특히 주당순이익(EPS)은 1.17달러 손실을 기록하며 시장 전망치였던 11센트 손실보다 적자 폭이 훨씬 깊어졌다. 분기 순손실 규모만 29억달러에 달하는 ‘어닝쇼크’ 수준이다.

이번 실적부진의 결정적 원인은 파라마운트와의 합병 추진 과정에서 발생한 거액의 위약금 탓이다.

지난 2월 말 파라마운트가 넷플릭스를 제치고 워너 브로스 인수 계약을 체결하면서, 워너 브로스는 기존 합의에 따라 넷플릭스에 28억달러의 브레이크업 수수료를 지불하게 됐다.

비록 파라마운트가 이 비용을 대신 지불했으나 합병 무산 시 환불 조건 등이 걸려 있어 회계상 이번 분기 손실로 처리됐다.

여기에 케이블 TV 등 전통적 네트워크 부문 매출이 전년 대비 8% 감소한 점도 수익성 악화를 부추겼다. 다만 스트리밍 부문 매출은 28억9000만달러를 기록해 예상치를 상회하며 체면을 치레했다.

이날 정규장에서 워너브로스디스커버리 주가는 전일대비 0.07% 하락한 27.20달러에 거래를 마쳤으며 시간외거래에서는 0.33% 반등한 27.29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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