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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총선기획단은 현역 의원의 불출마 지역구를 포함한 전략 지역구에 청년·여성을 우선 공천하고, 당헌에 따른 지역구 여성 30% 공천 의무를 준수할 것을 최고위에 제안했다.
공천 심사 및 경선 시에도 청년·여성 우대를 강화한다. 구체적으로 청년 후보자 출마 지역은 경선을 원칙으로 한다. 또 청년·여성 후보자와 정치 신인 후보자가 경선할 경우, 정치 신인의 기산점은 기존 20%가 아닌 10%로 제한했다.
2030 후보자의 재정 부담도 대폭 줄였다. 총선기획단은 2030 후보자의 경선 심사시 비용을 면제하기로 했다. 청년 후보자는 공천 심사 등록비, 공천관리위원회 및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기탁금을 면제 받는다.
지난 20대 총선에서 20대 후보자는 등록비와 기탁금 전액 면제, 30대 후보자는 각각 50%만 면제했으나 이번에는 2030세대 전체로 확대해 전액 면제하기로 결정했다.
민주당은 또 청년·여성 선거지원단을 운영해 선거컨설팅 등 체계적인 선거 준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후보자 공천 심사 시 ‘젠더 감수성’ 강화도 반영할 계획이다. 최근 최강욱 전 의원의 ‘암컷’ 발언으로 논란이 된 것에 따른 후속 조치로 풀이된다.
민주당 총선기획단은 ‘미래 어젠다 준비’ 단위를 만들어 AI, 저출생, 기후위기, 기본소득 등의 의제도 발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