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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8000쌍을 모집하는 이번 나무심기는 결혼 3년 이내의 신혼부부 또는 1년 이내의 결혼 예정자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최종 참가자는 개별 통보된다. 참가신청자 중 300쌍의 부부에게는 이벤트를 통해 사진촬영용 토퍼와 뱅갈고무나무, 율마, 홍콩야자 등 반려식물이 담긴 ‘우푸푸 포레스트 키트’가 제공된다.
올해 ‘나무심기’는 미래세대들에게 깨끗한 자연환경을 물려주기 위해 용인시 소재 국유림에서 참가자 부부 이름으로 8000그루의 나무가 심어진다. 이숲은 일반 국민인 손창근씨가 2012년 식목일에 국가에 기부한 곳이다. 남산의 약 2배 면적에 다양한 식생과 천혜의 풍경을 갖고 있다.
신혼부부를 대신해 정부의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한 상태에서 산림청, 생명의숲, 유한킴벌리 관계자들이 10월 중 나무를 심게 된다.
유한킴벌리 관계자는 “숲은 미세먼지와 더위를 줄여주고, 산사태를 막아주며, 무엇보다 건강한 휴식처 역할을 한다”며 “1인이 평생 배출하는 이산화탄소를 상쇄할 수 있는 나무의 수는 947그루 정도로 알려져 있는데, 나무심기에 대한 지지와 동참은 우리 아이들에게 건강한 미래를 선물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유한킴벌리의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캠페인은 숲과 사람의 공존이라 비전 아래, 숲속학교 조성, 도심 생활권에 지속가능한 숲을 만드는 공존숲 조성, 접경지역 숲복원 프로젝트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인생 이모작을 꿈꾸는 베이비붐 세대에게 친환경적인 삶을 설계할 수 있도록 ‘시니어산촌학교’도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