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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 실적과 관련해 키움증권은 “매출액은 15조4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4.5%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9395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20.4% 늘어날 것”이라며 “매출은 완성차 출하량 부진으로 기존 추정치 대비 하향 조정했지만, 영업이익은 오히려 상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고객사의 전기차(BEV) 물량 부진에 따른 협력사 보상 비용과 품목 관세 협상, 원자재 매입 비용에 대한 환차손 정산 등 각종 비용 회수가 연말 결산을 앞두고 핵심 부품 부문에서 일시에 반영될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키움증권은 “이에 따라 연결 기준 분기 영업이익은 4분기에 연중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A/S 부문에 대해서는 “4분기 원화 약세에도 불구하고 2026년 1분기까지 25% 품목 관세율이 적용된 재고가 매출로 인식되는 구조가 이어지고 있어 마진 개선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다만 이르면 2026년 1분기부터 미국 시장에서 A/S 부품 판가 인상이 일부 시작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로보틱스 신사업과 관련해서는 현대차그룹 내 핵심 계열사로서의 역할을 강조했다. 키움증권은 “현대모비스는 보스턴 다이내믹스(Boston Dynamics)향 휴머노이드 관절 액추에이터를 시작으로 그리퍼 등 로보틱스 부품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할 것”이라면서도 “자동차 부품 본업과 마찬가지로 초기 매출처가 그룹 내부에 국한될 가능성은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함께 고객사 다변화 역량이 조기에 입증될 경우 밸류에이션 상방은 크게 열릴 수 있다”며 “보스턴 다이내믹스가 2028년 연간 3만대 양산 체제를 목표로 하는 만큼, 관련 밸류체인에서 현대모비스의 역할도 확대될 여지가 있다”고 평가했다.
키움증권은 “현대모비스 주가는 2022년 이후 강력한 저항선이었던 주가순자산비율(P/B) 0.55배를 이미 돌파했고, 이를 감안해 목표 배수를 0.65배에서 0.75배로 상향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