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우경)은 인천권역외상센터(센터장 현열) 개소 10주년 기념 심포지엄이 오는 24일 목요일 경원재 앰배서더 호텔 인천에서 개최된다.
이번 심포지엄은 인천권역외상센터의 10년 성과를 돌아보고, 국내 중증외상환자 치료를 위한 발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준비했다.
심포지엄에서는 현성열 인천권역외상센터장이 좌장을 맡고 외상외과 유병철 교수가 인천권역외상센터의 10년간 진료 성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중증외상환자들의 사고 원인, 내원 경로, 손상 유형, 치료 사례 등 통해 권역외상센터의 역할과 나아갈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레미 수(Jeremy Hsu) 호주 웨스트미드병원 외상센터장을 비롯해 국내외 외상센터 의료진들의 주제발표와 패널 토의 등도 마련돼 있다. 심포지엄 1부와 2부 사이에는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기념식도 개최될 예정이다.
가천대 길병원 인천권역외상센터는 중증외상 환자의 예방가능사망률을 낮추고자 2014년 1월 전국에서 처음으로 개소했다. 권역외상센터는 처치실과 소생구역, 관찰실, 수술실, 집중치료실 등 외상환자 전용 시설을 갖추고 365일 24시간 운영되고 있다.
김우경 가천대 길병원장은 “지난 10년간 외상분야 발전을 위해 노력해 온 결과 예방가능외상사망률도 성과를 보이고 있다”며 “10주년을 맞아 그간의 성과를 살피고, 앞으로의 10년을 설계하는 자리에 많은 분들의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