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매립지공사, 폐기물처리 효율성·경제성 '최우수'

이종일 기자I 2018.11.20 09:58:49

환경부 실태평가서 ''최우수 시설'' 선정
SL공사, 작년 35만톤 음식물폐수 처리
바이오가스 생산으로 60억원 예산절감

서주원(왼쪽에서 4번째)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사장이 폐기물처리시설 설치·운영 실태평가 최우수 시설 선정으로 환경부 표창을 받고 공사 직원들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 =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 서구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SL공사)는 환경부의 폐기물처리시설 설치·운영 실태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시설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1~12월 운영 결과를 기준으로 한 이번 평가에서 SL 공사의 음식물폐수 바이오가스화시설 2곳은 경제성·환경성·기술성 등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전국 24개 평가 시설 중에서 가장 우수한 시설로 선정됐다.

SL공사 바이오가스화시설은 일반 쓰레기와 달리 높은 염도, 기름 성분 때문에 처리가 까다로운 음식물폐수를 하루에 각각 770톤, 500톤 규모로 처리하고 있다.

SL 공사는 지난해 35만3082톤의 음식물폐수를 처리하고 바이오가스 생산으로 60억원의 예산을 절감해 시설운영 효율성과 경제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SL공사 관계자는 “앞으로 음식물폐수 처리 업무를 더 충실히 하겠다”며 “신재생에너지 생산·활용을 극대화해 국가 폐기물 정책에 부응하는 등 자원순환사회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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