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엑스 마이스(MICE) 클러스터위원회는 오는 4일부터 닷새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와 무역센터 전역에서 도심 속 축제인 ‘C-페스티벌 2016’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이달 6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고 한국관광공사 봄 여행 주간(5월 1~14일)과 맞물려 있을 뿐만 아니라 중국의 노동절 연휴, 일본의 골든위크 기간과도 겹친다. 국내외 방문객 수 증가와 내수 진작 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
4일 공식 개막식 당일에는 한문화진흥협회와 40개국 주한대사 및 외교관들이 각국의 전통의상을 입고 참여하는‘서울세계의상페스티벌’이 펼쳐진다.
5일 어린이날에는 30여개 팀 1500명이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도심 퍼레이드가 이어진다. 인생의 가장 아름다운 순간을 함께 한다는 ‘화양연화(花樣年華)’를 주제로 대형 캐릭터 벌룬 퍼레이드와 다양한 거리 공연이 경기고에서부터 삼성역 사거리에 이르는 영동대로 일대에서 진행된다.
또 대규모 맥포머스 체험관을 비롯해 ‘하늘 어드벤처’ ‘환경부 친환경 놀이동산’ 등 어린이들 위한 다양한 문화·체험 행사가 코엑스 야외와 로비등에서 진행된다.
특히 8일 일요일에는 한류 대표 가수 싸이(PSY)를 비롯해 위너, 아이콘, I.O.I(프로듀스101)와 크나큰, 스누퍼 등 다양한 가수들이 ‘케이팝(K-POP) 콘서트’에 참가할 예정이다.
이번 ‘C-페스티벌 2016’은 ‘도심 속 최고의 축제-코드대로 즐겨라’라는 슬로건 아래 △전시·컨벤션코드 △나들이코드 △일상탈출코드 △설렘코드 △힐링코드 등 5가지 테마로 가족과 친구, 연인들이 즐길 수 있는 200여회의 공연과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코엑스 측은 이번 축제를 통해 1500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참관객 150만명(외국인 10만명 포함)이 행사장을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운영위원장인 변보경 코엑스 사장은 “경제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마이스 축제를 선보이고자 문화·예술·한류를 결합한 ‘C-페스티벌 2016’을 기획했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무역센터가 아시아 마이스 비즈니스의 중심지로 성장하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