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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시는 아중호수 관광명소화 사업으로 ‘관광개발부문’ 수상자에 선정됐다. 이 사업은 전주의 자연자원인 아중호수를 활용한 장기 관광개발 프로젝트다. 2023년부터 지방 정원 조성, 공공도서관 건립, 케이블카 설치, 야간경관 조성 등의 세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호수와 주변 자원을 한옥마을과 연계해 지역의 문화자원과 자연 자원을 융합한 관광개발을 시도했다.수원특례시는 수원화성 등 행궁동 일대 관광자원 개발, 스마트 관광도시 사업으로 문화관광자원부문을 수상했다. 수원시는 지난 2020년과 2021년 역사문화관광자원 개발사업이 국가사업에 선정되면서 수원화성에서 행궁동까지 관광지를 확대했다.
지난해 웰니스 관광도시에 선정된 강원 정선군은 ‘웰니스 생태관광지 조성사업’이 생태관광자원부문 우수 사례로 뽑혔다. 신선숲과 화암관광지 웰니스 프로그램 개발로 지난해 ‘올해의 웰니스 관광도시’에 선정되 정선군은 현재 지속가능한 웰니스 관광모델 개발을 위해 가리왕산 국가정원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다.
경북 포항시는 마이스산업 육성 정책사업으로 관광산업부문을 수상했다. 지역 최초 전시컨벤션센터 건립과 함께 전담조직으로 관광컨벤션도시추진본부를 설립하는 등 인프라와 콘텐츠 개발, 네트워크 구축 등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 8월 착공한 포엑스(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는 오는 2026년 완공 예정이다.
관광마케팅부문은 전남 신안군의 ‘1섬 1컬러 1004섬 컬러마케팅 사업’이 뽑혔다. 충남 보령시는 지역 대표 축제인 ‘보령머드축제사업’으로 축제이벤트부문 우수 정책에 선정됐다. 경남 통영시는 2022년 시작한 야간관광 특화도시 조성사업으로 관광디자인부문을 수상했다.
이연택 한국관광정책연구학회장은 “지자체가 추진하는 관광정책의 다양성을 반영하기 위해 축제이벤트, 관광디자인 부문을 신설했다”며 “관광정책대상이 지자체의 관광정책 추진 리더십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