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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공업 "코스닥 상장으로 중국 시장 입지 다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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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년 기자I 2013.11.20 14:43:47

25~26일 청약..내달 4일 상장 예정

[이데일리 김도년 기자]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매출처를 다변화하고 중국 시장 내 입지도 강화하겠습니다. 장기적으로는 자동차 내장재를 넘어 수익성 높은 소재 사업에도 적극 진출하겠습니다”

강현석 현대공업 대표이사(사진)는 20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앞으로의 사업 계획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현대공업은 1969년에 설립된 자동차 내장재 전문회사로
지난 45년 동안 현대자동차와 함께 성장해 왔다. 그랜저를 뺀 모든 차종의 차량용 시트패드를 제작해 독점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기아자동차에도 K시리즈와 모하비, 쏘렌토의 내장재를 공급하고 존슨컨트롤스, 리어 등 1차 벤더를 중심으로 다국적 기업으로의 납품 비중도 넓히고 있다.

최근에는 전자식 액티브 헤드레스트(머리받이), 슬라이딩 컵걸이가 적용된 레저용차량(RV)용 암레스트(팔걸이) 등 다양한 제품을 다수 개발했다. 이 같은 기술력으로 현대자동차에서 생산되는 차량의 87%가 현대공업에서 생산한 암레스트를 적용하고 있다.

폐쇄적인 자동차 부품 산업 특성상 이 같은 독점적인 지위는 계속해서 유지될 수 있으리란 관측이다.

현대공업은 지난해 1072억원(연결 기준)의 매출액을 올려 사상 최초로 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다. 올해 상반기에도 지난해 전체 매출의 70%가 넘는 799억원의 매출을 달성,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강 대표는 “이 같은 성장세는 중국 진출에 힘입은 바가 컸다”고 설명한다. 지난 2004년에 설립한 현대공업의 100% 자회사 북경현대공업은 지난 2010년부터 2012년까지 연평균 59.8%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현대자동차와 마찬가지로 북경현대에도 시트패드와 암레스트 등 주력 제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어 북경현대의 차량 생산량이 늘어나면 매출액은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공업은 25~26일 이틀간 청약을 거쳐 다음 달 4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공모 예정가는 6500~7500원이며 공모 주식수는 구주매출 40만주를 포함해 300만 3427주다. 이번에 공모자금이 들어오면 북울산 공장 신설과 중국 내 설비투자 비용으로 쓸 예정이다. 상장은 신영증권이 주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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