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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양부남 “김지용에 확신 있어... 이제 내부 분열 적절치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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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윤수 기자I 2026.10.13 09: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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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YTN '장성철의 뉴스명당' 출연
"정부 이례적인 2차 검증... 집권당은 수용해야"
추미애 향해서도 "이 정도면 비판 그만해야"
중수청 준비 미흡 비판엔 "인정할 건 해야"

[이데일리 허윤수 기자]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양부남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3일 김지용 초대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에 대해 “중수청을 과거 정치검찰처럼 이끌지 않을 거란 확신이 있다”고 강조했다. 또 김 후보자를 둘러싼 여권 내 반발에는 “대통령께서 충분히 검증하고 설명하신 만큼 여권의 분열은 적절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김지용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가 8일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이 마련된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뉴스1)
김지용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가 8일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이 마련된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뉴스1)
양 의원은 이날 YTN 라디오 ‘장성철의 뉴스명당’에 출연해 “모든 후보자가 100% 만족스러울 순 없다. ‘친윤’(친윤석열)이나 검찰주의자가 아니라는 확신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과거 김 후보자가 검찰 재직 시절 보완수사권 폐지와 수사·기소 분리에 반대 혹은 우려를 드러냈던 부분에 “(그런 입장이) 없었다면 더 좋았을 것”이라면서도 “초대 중수청장으로 100%는 아니어도 충분한 능력과 자질을 갖췄다고 본다”고 감쌌다.

특히 양 의원은 김 후보자의 사퇴를 요구하며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검찰 개혁 강경파와 추미애 경기지사를 향해 청와대가 2차 검증까지 마친 만큼 이젠 힘을 실어줄 때라고 당부했다.

그는 “누구든 반대 의견을 낼 수 있고 정부는 이례적으로 2차 검증까지 한 뒤 문제없다고 합리적인 설명을 했다”며 “대통령이 이 정도로 나왔으면 집권당은 수용해야 한다. 더 반대하는 건 대통령 권위를 세우지 않고 국정 운영을 반대로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추 지사를 향해서도 “이 정도면 그만해야 한다”며 “청문회는 행안위에서 한다. 행안위에서 판단하면 된다”고 말했다.

다만 행안위 소속으로 철저한 검증을 예고한 박주민, 윤건영 민주당 의원을 향해서는 “(두 의원이) 생각이 깊으신 분들이기에 순간적인 (감정으로) 표현하진 않았을 것”이라며 “내일 청문회를 통해 후보자의 생각, 자질, 소신을 검증하면 생각이 바뀌지 않을까 한다”고 자신했다.

한편 양 의원은 중수청 출범 준비가 미흡하다는 지적에는 인정했다. 그는 “1년 전에 중수청을 만들겠다고 해서 법이 통과됐는데 (1년은) 적은 시간이 아니다”라며 “현실적으로 준비 안 된 건 인정하고 비판받을 수밖에 없다”고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면서도 “평소 수사하던 분들이기에 시스템이 다소 부족해도 주어진 사건은 수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인력과 시설, 수사 환경도 빨리 복원될 거로 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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