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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드박스 크리에이터 43팀, 산불 복구 1억5천만원 기부

김현아 기자I 2025.04.04 09:41:46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디지털 엔터테인먼트 기업 샌드박스네트워크(이하 샌드박스) 소속 크리에이터 43개 팀이 최근 발생한 대형 산불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총 1억 5천만 원 상당의 성금과 물품을 기부했다.

샌드박스는 3월 26일부터 약 일주일간 소속 크리에이터들이 각자의 이름으로 릴레이 형식의 자발적 기부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기부금은 전국재해구호협회 희망브리지를 비롯해 ▲카카오 같이가치 ▲굿네이버스 인터내셔널 ▲해피빈 ▲고향사랑기부제 ▲위액트 ▲밀알복지재단 ▲구세군자선냄비본부 등 다양한 기관을 통해 산불 피해 지역의 실질적인 복구 활동에 쓰일 예정이다.

이번 기부에는 ▲풍월량 ▲감스트 ▲파뿌리 ▲해쭈를 포함해, ▲선바 ▲옥냥이 ▲아옳이 ▲조조캠핑 ▲똘킹 ▲소니쇼 ▲주키니 ▲진돌 ▲피치림 등 게임, 키즈,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43개 팀이 동참했다.

크리에이터 아옳이는 칫솔, 치약, 양말, 생리대, 반려견 배변패드 각 500개와 물티슈 500박스(총 4천 개 상당)의 구호 물품을 기부해 더욱 눈길을 끌었다.

이번 릴레이 기부는 유튜브를 중심으로 강한 영향력을 지닌 대형 크리에이터들이 직접적인 선행 실천에 나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들의 기부 소식이 알려지자 팬들과 구독자들도 자발적인 기부와 응원에 동참하며, 선한 영향력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샌드박스 관계자는 “크리에이터들의 따뜻한 마음을 많은 사람들과 함께 나눌 수 있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소속 크리에이터들이 긍정적인 사회적 영향력을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샌드박스네트워크는 2015년 설립된 대한민국 대표 MCN(멀티채널네트워크) 기업으로, 크리에이터 매니지먼트는 물론 IP(지적재산권) 사업, 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 비즈니스를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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