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 추진 우듬지팜, ‘엑스포 프랑스’ 참가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국내 대표 스마트팜 기업으로 기업공개(IPO)를 추진 중인 우듬지팜이 충남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프랑스 엑스포 행사에 참가했다.

우듬지팜은 지난 13~15일 파리 포르트드 베르사유 전시장에서 열린 ‘2023 코리아 엑스포 프랑스’에 참가했다고 26일 밝혔다. 우듬지팜은 하나금융20호스팩과 스팩 소멸 방식을 통한 코스닥 상장을 준비 중이다.

강성민 우듬지팜 대표(오른쪽 두번째)와 김홍근 팀장(왼쪽 끝)이 해외 바이어들과 함께 토망고, 토망고 주스를 홍보하고 있다. (사진=우듬지팜)

우듬지팜은 엑스포에서 스마트팜 기술과 토망고, 토망고 주스 등을 선보였다. 유럽 수십개국의 바이어 미팅, 파리 현지 K마트와의 업무협약(MOU) 등을 통해 총 40만유로(5억6900만원) 규모의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우듬지팜 관계자는 “자체 브랜드 제품인 토망고와 토망고 주스에 대해 유럽 바이어들이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며 “현장에서 토망고와 주스를 시식하고 바로 구입 문의를 하는 사람들이 많아 준비해 간 샘플 제품이 부족할 정도였다”고 말했다.

강성민 우듬지팜 대표는 “파리 엑스포를 통해 토망고가 국내를 넘어 중동, 유럽에서도 성공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이번 엑스포를 기반으로 유럽 전역과 중동 아시아의 대형 유통사들과 협업하는 글로벌 회사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