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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5년생인 이 회장은 평안남도 평양 출신으로 경희대 상학과, 서울대 경영대학원 최고 경영자 과정을 수료했다. 순천향대 경제학 명예박사로, 유성티엔에스 회장과 국조찬 회장을 역임했다. 앞서 국조찬은 지난 7월 임시총회를 열어 이 회장의 2년 연임을 가결했다. 국조찬은 국가와 국민, 국가 지도자들을 위해 기도하는 평신도 기도 단체로 지난 56년간 지속적으로 연 1회 대통령과 국정에 임하는 주요 인사, 한국교회 성도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도회를 진행해 온 국내 유일한 단체다.
이 회장은 1970년 포스코에 입사했다가 운송 업체인 영대운수를 세운 뒤, 1994년부터 건설업에 발을 디뎠다. 2005년부터 포항과 광양사업소에 `새둥지 지원센터`를 설립해 복지시설을 지원하고 있으며, 북한 이탈 청소년 등과 소외계층·대학생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딸 사랑으로 유명한 이 회장은 회사의 사명을 세 딸의 돌림자 `희`자를 넣어 짓기도 했다. 아파트 브랜드인 `서희 스타힐스` 광고에 등장하는 어린이 모델은 이 회장의 손녀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