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2일 “서울로 7017이 5월 20일 보행길로 재탄생한다”며 “개장시기는 228종·2만4000여주의 다양한 식물의 선명도와 개화시기 등을 감안해 결정한 것”이라고 발표했다.
시에 따르면 2월말 현재 전체 공정률의 70%로 계획대로 진행 중이다. 서울로 상부에는 식재포트(645개) 및 편의시설(18개)을 설치 중에 있으며 이 달말부터는 식재포트에 수목을 식재할 계획이다.
서울로와 주변을 연결하는 엘리베이터(6개소) 및 에스컬레이터(1개소) 설치와 주변건물(2개소) 연결로 공사 등도 진행 중에 있다.
시는 “개장일이 결정됨에 따라 개장 전까지 전문가 및 시민과 함께 각종 시설물 상태 및 향후 운영시 예상되는 문제점 등을 다각적으로 점검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준기 서울시 안전총괄본부장은 “시민과 서울로의 재회가 머지않았다”며 “5월 서울로가 활짝 피어나 찾아 주신 시민들 추억 속의 한 페이지가 될 수 있도록 조성과 개장 행사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개장행사는 시민 및 지역주민이 함께 호흡하는 축제의 장이라는 기본 철학을 바탕으로 재생과 보행이라는 서울로의 가치를 시민이 십분 느낄 수 있도록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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