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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알래스카 가스관 사업’ 발언에…동양철관·세아제강 14%↑[특징주]

박순엽 기자I 2025.03.06 09:17:26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알래스카주(州) 가스관 사업에 한국 기업 참여를 언급하면서 국내 강관·밸브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6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동양철관(008970)은 이날 오전 9시 13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33원(14.83%) 오른 1030원을 기록하고 있다. 세아제강(306200) 역시 같은 기간 2만 6300원(14.55%) 오른 20만 7000원을 가리키고 있다. 이 밖에 세아제강지주(003030)(8.88%), 화성밸브(039610)(6.85%) 등도 강세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집권 2기 첫 의회 연설에서 한국이 알래스카주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사업에 참여하기를 희망한다는 발언을 한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일(현지시간) 워싱턴DC 연방의회 의사당에서 열린 상·하원 합동회의 연설에서 “우리 행정부는 알래스카에 세계 최대 규모 중 하나인 거대한 천연가스 파이프라인을 건설하고 있다”며 “일본과 한국, 다른 나라들이 수조 달러씩 투자하면서 우리의 파트너가 되기를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증권가에선 이번 알래스카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사업과 관련해 주가가 뛴 기업들이 지난해 ‘대왕고래’ 테마와 엮였다는 점에서 주의해야 한다는 조언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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