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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기간 지출도 늘었다. 이날 중국 상무부는 전일 전국 주요 소매 및 요식업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5.6%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을 대형 외식업체 매출로, 전년 동기 대비 61.7% 증가했다. 자동차(전년 대비 25.1%), 의류(24%), 화장품(19.9%), 귀금속(9.6%) 등 매출도 전년 대비 늘어났다.
영화관 또한 붐볐다. CCTV는 영화 플랫폼 마오옌(猫眼)을 인용해 5월 1일 오후 5시 현재 노동절 연휴 신작 영화의 총 흥행 수입이 9억7000만위안(약 1870억원)을 돌파했다고 전했다. 중국판 ‘탑건’으로 불리는 ‘장공의 왕’, 코미디영화 ‘인생로부숙’ 등이 흥행을 주도했다.
전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노동절을 맞아 “노동자들이 노동 정신과 장인 정신을 고양하고, 성실하고 부지런히 일해 중국식 현대화를 착실히 추진하기를 바란다”면서 “강국 건설과 민족 부흥의 새로운 여정에서 주력군 역할을 충분히 발휘하기를 희망한다”고 메시지를 보냈다. 그러면서 그는 “각급 당 위원회와 정부는 노동을 소중히 여기고 노동자를 존중하는 사회 분위기가 형성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