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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2018]행사장 찾은 특별한 손님.."직접만든 갤S9, 밖에서 보니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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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미 기자I 2018.02.28 11:04:45

삼성전자 베트남 생산법인 우수사원 8명 언팩 참관
베트남 법인, 삼성 스마트폰 절반 생산..설립 10주년
"언팩 행사에 영광..내가 만든 갤럭시S9에 자부심"

[바르셀로나(스페인)=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2009년에 입사해서 10년 가까이 갤럭시 스마트폰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만들긴 했지만, 이렇게 많은 사람이 전 세계에서 이 제품을 보러 전세계에서 온 것 자체가 놀라웠습니다.”

지난 2월25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삼성전자(005930) 갤럭시S9 언팩 행사장에는 특별한 사람들이 자리했다. 삼성전자 스마트폰 생산의 절반을 차지하는 베트남 생산법인 직원들이 행사장을 찾은 것. 이들은 감격스러운 얼굴로 처음부터 끝까지 행사를 모두 지켜봤다.

사실 이번에 스페인을 찾은 베트남 법인 직원들은 모두 지난 2008년 혹은 2009년쯤 삼성전자에 입사해 모범적으로 근무해 온 우수사원들이었다. 이들은 삼성전자에 입사한 뒤 각기 부모님을 봉양하고 형제자매의 학비를 대는 등의 사연을 지녔다.

삼성전자는 베트남 법인 설립 10주년을 맞아 부서장과 동료의 추천을 받은 현장 생산직원들을 중심으로 참가자를 선발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08년 3월 박닌성에 SEV(Samsung Electronics Vietnam)과 2013년 3월 타잉위엔성에 SEVT(Samsung Electronics Vietnam THAINGUYEN)을 설립, 운영하고 있다.

이들 두 생산법인에는 10만명 이상의 직원들이 근무하며 생산된 제품은 미주와 유럽, 동남아, 중동 등으로 수출된다. 지난해 삼성전자 베트남 법인의 수출액은 428억달러 규모로, 베트남 전체 수출의 20%를 넘어서기도 했다.

베트남 법인 우수사원들의 갤럭시S9 언팩 참관 소식은 현지 언론에 소개되는 등 화제가 됐다. 삼성전자 베트남법인은 행사 당일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실시간 중계해 현지 모든 직원이 함께 지켜보도록 했다.

이번에 행사장을 찾은 팜 티 항은 지난 2009년 입사해 10년 가까이 갤럭시 스마트폰 생산에 참여하고 있다. 그는 “언팩 행사를 직접 관람하게 될 줄은 전혀 몰랐다. 많은 사람이 언팩을 보기 위해 전 세계에서 몰려온 것 자체가 놀라웠고 인상적이었다”며 얼굴을 붉혔다.

지난 2008년 입사해 메인 그룹장으로 일하고 있는 호앙 쭝 타인은 “갤럭시S9에 담긴 자부심이 느껴진다”며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장(사장)의 발표가 영광스러웠다”고 말했다. 고 사장은 행사 당일 스페인 현지에서 이들을 만나 감사의 뜻을 표하고 격려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언팩 행사 이후 MWC2018 부스를 참관하고, 프랑스 파리 삼성전자 체험관 방문 일정을 소화한 뒤 귀국했다.

삼성전자 베트남 생산법인 직원 8명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2월25일(현지시간) 열린 ‘삼성 갤럭시 언팩’을 참관 후 IM부문장 고동진 사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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