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이틀째 하락..환율부담 수출株 부진(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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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용 기자I 2006.12.05 15:41:03

전기전자·반도체·조선 약세
외국인 하루만에 `사자`..기관 `팔자`

[이데일리 오상용기자] 5일 유가증권시장에서는 달러/원 환율이 외환위기 이후 최저치로 하락(원화강세)하면서 전기전자와 자동차 조선, 등 수출 관련주들이 전반적인 약세를 보였다.

외국인이 하루만에 사자에 나섰지만 투신권을 중심으로 한 기관 매도가 늘면서 코스피는 오전 상승흐름을 이어가지 못한채 이틀째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 보다 5.87포인트(0.41%) 내린 1420.59에 장을 마쳤다. 거래대금은 3조3372억원(2억8963만주)으로 전날 보다 6000억원 가량 늘었다.

조재훈 대우증권 투자분석부장은 "선물옵션만기일을 앞두고 있다는 점과 강력한 주도 업종과 매수주체가 없다는 것이 시장에 부담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시장 지수에 연연한 매매보다는 옐로칩이나 중소형주의 매기가 더욱 강하게 형성되고 있으므로 재료보유 종목에 대한 수익율 매매가 유리해 보인다"고 조언했다.

매수 주체별로 외국인은 918억원(오후 3시 잠정)의 순매수를 보인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197억원 및 671억원의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선물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코스피200선물을 각각 327계약 및 3039계약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3472계약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외국인 매수가 몰린 은행업종이 0.56% 올랐다. 유통업과 통신업도 상승했다. 반면 조선과 자동차업체로 구성된 운수장비는 2.26% 내려 낙폭이 컸다. 증권도 1.4% 밀렸다. 오전 강세를 보였던 전기전자도 오후들어 하락 반전, 0.47% 내렸다.

환율부담에 대형 IT 종목은 상승폭이 축소되거나 하락반전했고 자동차와 조선주가 부진을 면치 못했다. 개장초 상승세를 탔던 삼성전자(005930)가 0.47% 하락 마감했고, 하이닉스도 오전 보다 오름세가 축소돼 0.27% 상승에 그쳤다.

현대차(005380)와 기아차는 각각 1.43% 및 1.82% 내렸다.

대형 조선 3사인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010140) 주가가 동반 하락했다. 조선주는 환율 부담에 모건스탠리의 비중축소 의견도 투자심리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단기 급등으로 조회공시가 요구된 KCTC(009070)는 닷새 연속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다.

장중한때 55만원을 돌파하며 신고가를 기록했던 아모레퍼시픽은 전날 보다 4.85% 오른 54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세신(004230)은 10대 1 감자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졌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2개를 포함해 281개였다. 내린 종목은 하한가 3개 등 462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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