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25일(현지시간) 오늘장 특징주
마이크론 테크놀로지(MU)가 사상 최대 실적을 내놓으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정규장 거래에서 마이크론 주가는 전일 대비 15.74% 강세로 1213.5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특히 장 시작과 함께 1255달러까지 상승한 주가는 신고가를 새로 썼다.
전일 장 마감 이후 마이크론이 공개한 2026년 5월 말 기준 분기 실적은 매출액 기준 414억6000만 달러로 월가 예상치인 356억9000만달러를 16.2% 상회했다. 주당순이익(EPS)은 25.11달러로 전망치인 20.49달러를 22.6% 넘어섰다. 현재 분기 매출 가이던스에 대해 마이크론은 전년 동기 113억달러에서 크게 늘어난 약 500억달러로 제시했다.
또한 전일 실적 발표에서 마이크론은 데이터센터부터 완성차 업체에 이르는 여러 고객사와 16개의 장기 공급 계약(SCA)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3년에서 5년 기간의 판매 물량을 확보한 것으로, 이를 통해 약 220억달러의 주문을 확보한 것이다.
실적 발표 이후 월가는 줄줄이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며 두 곳의 증권사가 최고치 2000달러를 제시하기도 했다.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AMAT)는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강세로 인한 반사이익 기대감에 역시 동반 급등세를 보였다.
세계적인 웨이퍼 제조 장비 공급업체인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는 마이크론의 실적으로 증명된 인공지능(AI) 기반 자본 지출 가속화의 직접적인 전방 수혜주로, 투자자들은 이 같은 연쇄 효과를 빠르게 주가에 반영하고 있는 것이다.
이날 정규장 거래에서 주가는 전일 대비 13.42% 상승한 668달러에 거래를 마쳤으며, 장 막판 669.22달러까지 오르며 역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퀄컴(QCOM)은 AI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한 에이전틱 AI에 맞춤 설계된 250코어 서버용 CPU를 공개하며 정규장 거래에서 주가가 3.84% 상승했다.
전일 늦게 미국 뉴욕에서 열린 투자자의 날 행사에서 퀄컴은 ‘드래곤플라이 C1000’을 발표하며 주목을 받았다. 이와 동시에 회계연도 2029년 비스마트폰 부문 매출 목표를 기존 추정치인 220억달러의 두 배에 달하는 400억달러로 상향 조정하고, 같은 해 데이터센터 매출 목표를 150억달러로 설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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