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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사회에서는 그간 한국의 데이터 및 개인정보 정책에 많은 관심을 보이며 관련 내용에 대한 공유를 희망해왔다. 이러한 요구에 따라 개인정보위는 한국의 개인정보 정책 및 규제 동향을 국제사회와 공유하고, 데이터 및 개인정보 보호 체계의 국제적 상호운용성 제고에 기여하고자 이번 컨퍼런스에 참여하게 됐다.
최장혁 부위원장은 11일(현지시간 16시) ‘데이터 및 개인정보 보호의 지역적 변화’ 세션 발표 및 패널 토론에 참석해 우리나라의 개인정보 보호법과 정책의 발전과정을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인공지능(AI) 시대의 ‘원칙’ 중심의 개인정보 정책 및 규제 필요성과 향후 계획도 공유한다.
최 부위원장은 파편화된 대륙별·국가별 규제와 정책은 국경 간 자유로운 데이터 흐름을 저해할 뿐 아니라 규제의 효과성도 떨어트릴 수 있다는 점에서 국제적인 대화와 논의를 통해 상호운용성을 높여가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할 계획이다. 또한 한국 개인정보위도 더욱 활발한 국제 논의의 장을 마련해 나가겠다는 의지와 함께 내년 서울에서 열리는 글로벌 개인정보 감독기구 협의체(GPA) 총회 준비 상황도 알릴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최 부위원장은 프랑스 등 주요국 개인정보 감독기구와 면담도 가진다. 특히 프랑스 감독기구(CNIL)와는 최근 공동작업한 ‘아동?청소년 개인정보 인식 제고 공동 포스터’ 홍보 성과 확산 방안과 AI 정책 협력과제 등에 대해서 논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