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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는 학교 방역인력 4만3529명을 이달까지 학교 현장에 배치할 계획이다. 이들은 교사들을 도와 발열체크 등 방역수칙을 지도하는 일을 맡는다. 앞서 교육부는 총 380억원을 투입해 학교방역인력 5만명을 지원하겠다고 했다. 이달 말까지 목표치의 80.6%의 인력이 배치될 예정이다.
정종철 교육부 차관은 “3월 추경예산을 통해 특수학교와 일반학교 방역 보조인력 3445명을 추가 배치하는 방안을 국회와 협의하고 있다”며 “예산이 확정되는 대로 즉시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교육계 백신 접종은 다음 달 특수·보건교사부터 시작한다. 유초중고에 재직 중인 보건교사와 특수학교의 특수교사 등 4만9000명이 1차 접종 대상이다. 이어 초등학교 저학년 교사와 교직원, 유치원·초등학교 돌봄 인력은 6월부터 접종을 시작한다. 교육부는 6월까지 포함하면 특수·보건교사와 어린이집 간호 인력 6만4000명을 1차 접종한 뒤 8월까지 유치원·어린이집, 초등학교(1~2학년), 돌봄 인력 등 49만1000명을 추가 접종할 방침이다. 또 백신 접종 후 생길 수 있는 이상반응에 대비, 접종 후 휴가 사용과 관련해 방역당국과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수능을 앞두고 고3 교사에 대한 백신 접종 필요성도 제기되고 있다. 정 차관은 “학생들의 안전한 학교생활을 위해 2분기 접종 대상이 아닌 교직원은 3분기 초에 받도록 할 것”이라며 “고3 담당 교사 등은 방학 중 접종이 이뤄질 수 있도록 방역당국과 협의하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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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학력 미달 학생이 파악된 뒤에는 기초학력 전담교사를 확대하는 등 보정 지도에 나선다. 1수업에 2명의 지도인력을 배치, 기초학력이 부족한 학생을 맞춤형으로 지도하는 방안을 전국 2500개 학교에서 추진한다. 이들은 교육청 단위 학습종합클리닉센터(142개소)에서도 학습 지도를 받을 수 있다.
교육부는 초등 저학년(1~3학년) 학생들의 기초학력 보장을 위해선 기간제 교사 1961명을 임용했다고 밝혔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 1월 기간제교사 2000명을 채용하고 등교수업을 탄력적으로 운영하겠다고 했다. 기간제 교사 채용 후 학급을 분반, 등교수업을 최대한 확대키로 한 것. 이에 따라 교육부는 약 1900명의 기간제 교사를 채용했으며 이들은 학급 증설을 포함, 기초학력 미달 학생을 위한 보충지도도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