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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아메리칸항공, 아이 안은 母승객 폭행·유모차 강제 탈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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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성훈 기자I 2017.04.23 17:30:34

SNS서 동영상 확산…美 언론 일제히 보도
‘오버부킹 폭행’ 유나이티드와 ‘50보 100보’ 비난 폭주
"2주 만에 또"…항공사 對고객 불친절한 서비스 도마

/유투브 동영상 캡쳐.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미국 아메리칸항공 승무원이 여성 승객의 유모차를 강제로 빼앗으면서 안고 있던 아이가 떨어질 뻔한 사건이 발생해 공분을 사고 있다.

미 언론들은 22일(현지시간) 아메리칸항공의 ‘유모차 강제 탈취’ 사건에 대해 일제히 보도했다. 이번 사건은 샌프란시스코에서 댈러스로 가는 여객기 안에서 발생했으며, 사건 동영상이 각종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채널을 통해 빠르게 확산되며 논란이 커지고 있다.

공개된 동영상에 따르면 아메리칸항공의 승무원은 여성 승객으로부터 탑승 전 유모차를 강제로 빼앗았고 이를 항의하는 과정에서 여성 승객과 남성 승객이 승무원과 실랑이를 벌였다. 아이를 안고 있는 여성 승객은 울먹이면서 유모차를 돌려달라고 애원했고, 이를 옆에서 지켜보던 한 남성 승객은 승무원과 주먹다짐 직전까지 목소리를 높이면서 말다툼을 했다. 특히 승무원이 강제로 유모차를 빼앗는 과정에서 여성 승객이 유모차로 얼굴에 가격을 당했으며, 안고 있던 아이까지 떨어뜨릴 뻔한 것으로 알려져 미 국민들의 분노를 키우고 있다.

승무원이 유모차를 압수한 것은 보안체크를 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아메리칸항공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 중이다. 문제를 일으킨 승무원에겐 조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업무를 중지하라는 처분이 내려졌다. 이번 아메리칸항공의 사건은 경쟁사인 유나이티드항공이 초과 정원 승객을 강제로 끌어내리면서 폭행한지 2주밖에 지나지 않은 시점에 발생한 것이어서 항공사들의 대(對)고객 서비스에 대한 미 국민들의 비난이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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