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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법무장관 후보 박균택·양부남, 李 공소취소 로펌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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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호 기자I 2026.10.26 09: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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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장관 하마평 박균택·양부남 겨냥
정점식 "대통령 사법리스크 호위무사"
조희대 탄핵·조작기소 특검 추진도 비판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국민의힘 지도부가 차기 법무부 장관 후보로 박균택·양부남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거론되는 데 대해 이재명 대통령의 공소취소를 염두에 둔 인선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26일 국회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법원이 사법부가 살아 있음을 보여주자 이 대통령과 민주당이 겁을 먹었다”며 “‘공취모’ 출신인 박균택·양부남 의원을 법무부 장관 후보로 검토하고 있다. 법무부와 공소청을 이재명 공소취소 로펌으로 만들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공취모는 ‘이재명 대통령 사건 공소취소와 국정조사 추진을 위한 의원모임’을 뜻한다.

장 대표는 지난 23일 오세훈 서울시장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항소심 무죄 선고를 거론하며 “오 시장과 관련자들까지 모두 무죄 판결을 받았다. 이런 것이 조작기소”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검에 사과와 상고 포기를 촉구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일각의 조희대 대법원장 탄핵 주장에 대해서도 “대법원장의 직무를 멈추겠다는 것”이라며 “국민의 명령은 이재명 재판 재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이 대통령의 재판을 재개해야 한다는 응답이 과반을 넘었다는 점을 언급하면서 조 대법원장의 결단을 요구하기도 했다.

정점식 원내대표도 박·양 의원을 겨냥해 “두 사람 모두 이 대통령의 사법 리스크 호위 무사”라고 비판했다. 정 원내대표는 “박 의원은 대북송금 사건을 변호했고 양 의원은 이재명 캠프 법률지원단장을 맡아 사법 리스크를 총괄했다”며 “대통령 사건 변호인들이 정부 여당의 요직을 차지하고 있는데 이제 법무부 장관까지 사법 리스크 호위 무사를 임명하겠다는 것이냐”고 따졌다.

정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추진하는 조작기소 특검에 대해서도 “공소취소를 ‘조작기소’라고 분칠하는 언어공작”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대통령이 잘못된 기소를 받았다면 법정에서 해명하면 된다”며 “본인만의 특검으로 공소취소를 노리는 것은 재판에서 공소기각을 받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조 대법원장에 대한 탄핵 및 국정조사 추진과 관련해 “극단적 지지층 앞에서 탄핵할 것처럼 폼을 잡다가 후폭풍이 두려워 국정조사라는 꼼수를 쓰고 있다”며 “그럴 바에는 탄핵소추안을 발의해 국민의 심판을 받으라”고 촉구했다.

정 원내대표는 “조희대 대법원장 국정조사와 공소취소 특검법, 법무부 장관 하마평까지 이 모든 것은 이 대통령의 정치적·사법적 탈옥을 향하고 있다”며 “어떤 꼼수로 탈옥을 시도해도 국민의 심판은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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