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량은 더욱 놀라운 기록을 세웠다. 이날 산성피앤씨 거래량은 1785만주로 최근 5거래일 하루평균 거래량 82만주보다 22배에 달했다. 산성피앤씨의 총 상장주식은 1725만주. 단순하게 비교하면 오늘 하루 거래를 통해 모든 주식의 주인이 한차례 이상은 바뀐 셈이다.
믿기 어려울 정도의 산성피앤씨 손바뀜 현상은 최근 주가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과 추가 상승을 기대한 `사자` 주문이 엇갈리면서 나타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주가가 가파르게 급등하면서 일부 투자자들은 차익 실현을 위해 주식 매도에 나섰고 장 초반 하락세로 돌아서기도 했다. 하지만 산성피앤씨가 주가 급등 사유를 묻는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계열사인 프로스테믹스 및 리더스코스메틱 등과 합병을 검토 중"이라고 밝히면서 분위기가 돌변했다. 매수세가 유입되기 시작하면서 거래량을 급증하기 시작했다.
오후 1시20분을 넘어서면서 매도 물량보다 매수세 유입이 많아지면서 주가는 상승으로 방향을 잡았고 장 막판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한 스몰캡 담당 애널리스트는 "줄기세포 치료제 허가 이후 과열 양상이 심화되고 있다"며 "이제 걸음마를 뗀 줄기세포 치료제 시장에 대한 기대치가 너무 높은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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