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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이 783억원, 기관이 2082억원을 각각 순매수하고 있지만 외국인이 2914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 하방 압력을 더하고 있다.
종목별로는 상승 78개, 보합 21개, 하락 771개로 하락 종목이 압도적으로 우위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도 코스피와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32.12포인트(3.78%) 내린 817.07을 기록 중이다.
개인이 411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76억원, 11억원을 순매수했다. 상승 종목은 182개에 그친 반면 하락 종목은 1388개에 달해 낙폭 과대 우려가 커지는 모습이다.
간밤 뉴욕증시는 혼조 마감했다. 12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8% 오른 5만1850.55에, 스탠다드앤푸어스500지수는 0.06% 내린 7807.24에, 나스닥지수는 0.44% 내린 2만7245.90에 거래를 마쳤다.
메타(+3.4%)의 신규 AI 모델, 마이크로소프트(+1.1%)의 자체 AI 반도체 ‘마이아 300’ 공개 소식에도 불구하고, 중국 CXMT가 차세대 D램 구조인 ‘4F²’ 기술 개발에 진전을 이뤘다고 발표하면서 마이크론(-3.9%), 샌디스크(-6.0%) 등 메모리·저장장치 관련주가 동반 급락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2.7% 내렸다.
예멘 후티 반군의 사우디 리야드 공항 사흘째 공격 여파로 브렌트유와 WTI도 각각 배럴당 106달러, 94달러 선까지 올랐다.
CXMT발 반도체 공급 우려를 둘러싼 시장의 민감한 반응에 대해 전문가들은 과도한 해석을 경계해야 한다고 짚는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CXMT가 양산에 성공한 것도 아니고 연말까지 공개·출시하겠다고 밝힌 단계로, 수율과 성능, 고객 인증 등이 검증되지 않은 상태”라며 “중국발 차세대 메모리 공급 과잉을 현 시점부터 주가에 반영하는 것은 적절치 않지만, 그만큼 미래 이익에 대한 불확실성 증가가 반도체주 투자심리를 취약하게 만든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말했다.
기술적 측면에서도 경계감이 이어지고 있다. 한 연구원은 “코스피가 지난 4거래일 연속 급락하며 6300선까지 내려온 가운데, 200일선(6376포인트) 부근까지 밀려 내려왔다는 점이 추세 불안감을 유발하고 있다”면서도 “4거래일간 9% 가까이 급락한 데다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이 5배를 밑돌며 7월 폭락장보다 낮은 수준을 기록한 만큼, 기술적·밸류에이션 관점에서 단기 반등 여건은 형성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추격 매도에 동참하기보다는 이익 전망이 양호함에도 연쇄 급락을 맞은 대형 반도체 및 소부장 등 주력업종을 중심으로 분할 매수하는 전략이 유효하다는 설명이다.
개별 종목을 살펴보면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005930)는 4.69% 내린 23만8750원에, 2위 SK하이닉스(000660)는 5.11% 내린 152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락 종목으로는 SK스퀘어(402340)(6.96%), 삼성전기(009150)(5.78%), 현대차(005380)(4.92%), LG에너지솔루션(373220)(4.77%), 삼성전자우(005935)(4.55%), 삼성생명(032830)(4.3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2.75%), KB금융(105560)(2.58%) 등 시총 상위주 전반이 일제히 급락했다.
코스닥에서는 이오테크닉스(039030)(10.96%)가 두 자릿수 낙폭을 기록하며 가장 부진했고,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5.37%), 심텍(222800)(5.68%), 에코프로비엠(247540)(5.80%), 원익IPS(240810)(4.28%), 에코프로(086520)(4.28%), 알테오젠(196170)(4.10%), 주성엔지니어링(036930)(3.95%), HLB(028300)(2.93%), 리노공업(058470)(1.79%) 등도 동반 하락했다.
전 업종이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화장품, 생명과학, 전기제품, 전자장비, 반도체 순으로 낙폭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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