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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속세 토론은 전날 이 대표와 임광현 민주당 의원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밝혔다. 임 의원이 먼저 권 원내대표에게 “세상에 개인 세금을 600억원이나 공제해주는 게 어디 있나”고 제안했으며, 이 대표가 뒤 이어 “뒤에서 거짓말 하지 말고 당당하다면 공개토론하자”고 했다. 이에 김대식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지금 이재명 민주당 대표께서 권성동 원내대표와 토론하자고 요구를 하고 있는데, 무제한 토론을 하는 것에 동의하고 찬성한다”고 밝힌 바 있다.
민주당은 이날 국민의힘을 향해 △1호 당원인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제명 및 출당 조치 △계엄 해제 표결에 불참하겠다는 취지 발언한 권영세 비대위원장의 대국민 사과 및 자신 사퇴 요구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 당직자들 즉각 해임 등 3가지를 요구했다. 당직자로는 윤희숙 여의도 연구원장과 박민영 대변인 등을 거론했다.
한 대변인 “국민의힘이 내란 동조하는 극우정당으로 멈출 줄 모르고 달려가고 있다”면서 “주말 극우집회에도 국민의힘 다수가 참석한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 각 지역마다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석열의 석방을 주장하거나 헌재를 겁박하는데 동참하고 있어 참으로 개탄스러운 상황”이라고 했다.
이어 그는 “명태균 특검에 대한 필요성이 갈수록 증대되고 있다”면서 “특검만이 진실을 밝힐 수 있다. 우리 당은 명태균 특검이 차질없이 준비하고 처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