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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정 씨는 “민주당 입당 기준은 혹시 낯짝 두께냐? 낯짝이 두꺼울수록 당대표에 가까운 거야?”라며 “진짜 치매라도 걸렸는지 당당한 거랑 뻔뻔한 걸 헷갈리고 앉은 두 XX 환자. 두 XX들 다 크게 잘못 되기를 오늘도 물 떠놓고 진심을 다해 기도한다”고 운을 뗐다. 최근 문재인 전 대통령을 대상으로 이루어진 수사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이 비판적 여론을 보이는 것을 언급한 것이다.
그는 “누구는 탄압에 지쳐 만신창이가 돼 (피부) 괴사가 낫질 않아 거진 두 달 반째 병원신세, 피부이식, 무통까지 달고 진통제 두 개씩 더 달며 죽네 사네. 깨갱깨갱”이라면서 “당장 다음 주 명절에도 집에 못 가게 생김. 19일엔 접견하고 서류내야 하니 그날은 퇴원할 수 있기만 바랄뿐 문재인 전 대통령은 도와주는 윤건영 민주당 의원이라도 있는데 나는 혼자 해야 하니 맘 놓고 아플 수도 없다”고 답답한 심경을 토로했다.
이어 “문재인 전 대통령이 징징 거리는 것도 그냥 사치 같이 느껴짐. 좌빨은 앞으로 나한테 구걸 한다고 XX 하지 마라. 나는 책표지료로 2억5000만원 못 받아 그런다”며 “애들은 엄마 언제 와? 변호사는 서류는요? 수임료는요? 엄마는 아파서 잠도 못 잔다. 진통제 좀 처방받아 갖다다오. 차마 입에서 ‘엄마 나 못가’ 소리는 안 나오고 친구한테 청주까지 가라고 할 수도 없고 발만 동동”이라고 모친 최순실 씨에 대한 미안한 감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병원에서는 중간 정산 좀…그냥 양 사방에서 내 목을 조르는 기분이다. 이 기분을 문재인 전 대통령이 아냐”라고 거듭 날을 세웠다.
한편 정 씨가 건강 상태 악화에 대해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정 씨는 페이스북을 통해 피를 토한 모습이 담긴 사진을 올리거나 아이들의 건강 상태에 대해서 전한 바 있다.
또 아파트 관리소장으로부터 월세 납부 독촉 문자 메시지를 공개하는 듯 생활고를 호소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