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22일 오전 8시 산사태 위기경보 ‘주의’로 상향 발령

2018년 화천군 광덕계곡이 범람직전까지 다달은 모습. 사진=국립산림과학원 제공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산림청은 집중호우에 따른 산사태 발생 위험성이 증가함에 따라 22일 오전 8시를 기해 전국의 산사태 위기경보를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 발령했다.

특히 경남 합천과 거창을 비롯해 경북 김천에 산사태 주의보가 발령되는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산림청은 산사태 발생에 즉각 대비할 수 있도록 24시간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하고, 지자체·지방청·유관기관 등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해나갈 계획이다.

또 산사태취약지역, 봄철 산불피해지, 태양광발전시설 등에 대해서는 사전에 산사태 피해를 대비한 점검 등 필요조치를 완료했다.

이광호 산림청 산사태방지과장은 “국민들은 산사태 주의보나 기상청의 호우 특보 등 관련 알림에 귀기울여주고, 유사 시 긴급재난문자, 안내방송 등에 따라 신속하게 대피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