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오클로(OKLO)가 2026 회계연도 1분기 월가 예상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내놓았다. 그러나 최근 규제 당국으로부터 얻은 긍정적인 모멘텀을 실제 상업적 성과로 연결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모습이다.
12일(현지시간) 오클로가 공개한 2026년 3월 말 기준 분기 실적은 주당순이익(EPS) 0.19달러 손실로 전년 동기 0.07달러 손실보다 적자 폭이 확대됐다. 다만 이는 분석가들의 예상치인 0.19달러 손실과는 일치하는 수준이다.
이날 정규장 거래에서 5.76% 밀리며 거래를 마친 오클로 주가는 이후 현지시간 이날 오후 5시 14분 시간외 거래에서 0.38% 추가 하락과 함께 73.35달러에서 움직이고 있다.
월가는 글로벌 원자력 시장 규모를 약 10조 달러로 추산하고 있으며, 데이터 센터 인프라의 급증하는 전력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소형모듈원전(SMR) 기술이 2030년에서 2035년 사이 성장 변곡점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오클로의 ‘오로라 파워하우스’는 액체 금속 냉각 고속 증식로 기술을 활용하며, 깨끗하고 안정적인 기저 부하 전력이 절실한 인공지능(AI) 데이터 센터와 산업 고객을 공략하고 있다.
한편 오클로는 이날 오전 아이다호 국립연구소의 운영사인 바텔 에너지 얼라이언스와 전략적 파트너십 프로젝트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협력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차세대 원자로 및 연료 시스템 설계 작업을 진행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