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킨1004, 남미 공략 본격화…"K뷰티 대표 브랜드로"

경계영 기자I 2024.11.28 10:01:36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원료주의 스킨케어 브랜드 스킨1004는 남미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고 28일 밝혔다.

스킨1004는 다음달까지 멕시코 최대 드러그스토어 ‘파르마시아스 델 아호로’ 400개 매장에 입점하며, ‘GNC’ 매장에도 스킨케어 브랜드 처음으로 입점했다. 대표 백화점 ‘리버풀’ 13개 매장에 들어갔고 내년 4월까지 매장 4곳을 더 늘린다.

칠레 최대 리테일 스토어 ‘DBS’엔 올해 매장을 10개에서 32개로 확대했다. 지난달 DBS에서 진행한 뷰티 어워드에서 △마다가스카르 센텔라 앰플 △마다가스카르 센텔라 라이트 클렌징오일 △마다가스카르 센텔라 토닝 토너 3개 제품이 각 분야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아르헨티나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선 지난 1일 현지 인플루언서 300여명과 함께 출시 행사를 진행했다. 현지 주요 대형 드러그스토어 온·오프라인에 들어가는 등 유통망도 확대하고 있다. 브라질, 에콰도르 등에서도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온라인에선 이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올해 하반기 남미권 인플루언서와 협업한 틱톡 브랜드 영상이 2400만회 조회수를 기록했다. 스킨1004에 따르면 남미에서의 매출액은 2분기 전 분기보다 350%, 3분기 같은 기간 107% 각각 늘었다. 10월 누적 남미 매출액은 지난 한 해 매출액을 743% 초과 달성했다.

곽인승 스킨1004 총괄은 “북미·일본 시장에서의 성과를 기반으로 국가별 맞춤형 마케팅 전략을 통해 남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신시장 발굴을 통해 글로벌 K뷰티 대표 브랜드로서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스킨1004 론칭 이벤트. (사진=스킨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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