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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가온, 밍글스, 주옥, 온지음, 정식당 등 한식 레스토랑과 모수 서울, 제로컴플렉스 등 양식 레스토랑, 진진(아시안), 금돼지식당(그릴) 등 분야별 총 41개 레스토랑&바가 2020년과 2021년에 이어 3년 연속 테이스트오브서울 100선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올해는 ‘채식 레스토랑 50선’도 함께 선정해 발표했다. 시는 글로벌 미식관광의 주요 트렌드인 채식이 서울의 전통음식과 사찰음식에 잘 구현돼있는 만큼, 이번에 선정된 채식 레스토랑이 건강한 채식문화로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이번에 선정한 테이스트오브서울 100선을 한글·영어 등 2개 언어의 ‘서울미식 안내서’로 제작, 각 업장과 대사관, 관광안내소, 호텔, 해외문화원 등에 배포할 계획이다. 또 국내·외에서 판매할 예정이며 온·오프라인 서점에서도 구입 가능하다. 100만 이상 유저가 있는 레스토랑 예약 어플리케이션 ‘캐치테이블’에서도 만나볼 수 있으며, 외국인들에게도 영어 예약이 가능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테이스트오브서울(Taste of Seoul)은 오는 30일부터 10월 6일까지 일주일간 오프라인 행사로도 만나볼 수 있다. 지난 2년간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만 진행됐지만, 올해는 서울 미식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들로 채워진다. 서울레스토랑위크(서울특별 메뉴와의 맛남)와 서울 마켓 다이닝 팝업(재래시장과 핫플의 맛남), 팜투테이블(도시와 농부의 맛남), 서울 미식 시네마(미식과 영화의 맛남), 서울 전통주 클래스(전통주와의 맛남), 그랜드 갈라 디너(해외 셰프와 서울셰프의 맛남) 등이 준비돼 있다.
행사 첫날인 30일에는 세빛섬 컨벤션센터에서는 100선 수상자 및 국내·외 미디어를 대상으로 하는 시상식인 ‘서울미식 어워드’가 진행된다. 이 행사엔 이번에 테이스트오브서울 100선으로 선정된 레스토랑&바 셰프 및 베스트 셰프 등에게 ‘테이스트오브서울 2022’ 트로피를 증정할 예정이다.
최경주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서울의 미식문화는 한국과 세계를 잇는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번 테이스트오브서울 100선 선정을 통해 국내·외 미식 탐험가들과 관광객들에게 품격 있고 글로벌한 미식도시 서울의 음식문화를 알려 서울의 매력을 한층 높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