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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거래소 인벡스, 기업형 전자지갑 도입

이재운 기자I 2019.03.18 10:13:35

''베네지아'' 솔루션 적용.."보안 안전성 높여"

기업형 암호화폐 지갑 베네지아 적용 개념도. 체인쿼터스 제공
[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암호화폐 거래소 인벡스에 기업형 암호화폐 지갑을 도입한다고 운영사인 체인쿼터스가 18일 밝혔다.

도입 대상 솔루션은 ‘베네지아(VENEZIA)’로, 암호화폐 이동에 필요한 개인키를 1차로 암호화한 후 2차로 별도의 보안성 높은 콜드 스토리지에 보관한다. 해커가 공격해도 짧은 시간에 개인키를 찾아내기 힘들다.

또 멀티 시그는 다수가 암호화폐를 공동 관리하도록 해 안전성을 높이는 기술이다. 해커가 특정 개인키를 탈취하더라도 등록된 5개의 키 중 3개 이상의 키를 동시 호출해 서명해야 자산 제어가 가능하기 때문에 불법적인 암호화폐 이동을 원천적으로 방지해준다.

해킹 시도를 감지하면 바로 경보가 울려 관리자가 대응할 수 있도록 하며, 서버가 다운되는 상황에서 다시 거래를 재개하려면 역시 5개 중 3개 이상의 키를 합쳐야 한다.

체인쿼터스 관계자는 “이처럼 3중으로 보안성이 강화된 베네지아는 이미 BTC, ETH, ETC, EOS 등 24개 퍼블릭 블록체인에서 사용 중이며, 글로벌 자산운용사 2개사가 채택해 운용하고 있다”며 “최근 주목받는 암호화폐 수탁서비스에도 적용이 가능할 만큼 최고의 보안성을 확보한 베네지아를 도입해 고객의 자산을 더욱 안전하게 지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미 도입한 오프소스 거래 시스템(PXN)과 금융보안데이터 센터(FSDC)에 이어 3중 보안을 완성하는 마지막 단계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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