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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은총 기자] 공무국외 연수 중 가이드를 폭행해 시민단체로부터 고발당한 박종철(54) 예천군의원이 검찰에 넘겨졌다.
경북 예천경찰서는 상해 혐의를 받고 있는 박 의원을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7일 밝혔다.
다만 박 의원이 폭행 합의금을 군의회 연수 경비에서 충당했다는 공금 횡령 의혹과 현지에서 유흥업소 안내를 요구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별다른 혐의점을 찾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박 의원은 지난달 23일 오후 6시경(현지시각) 캐나다 토론토에서 저녁 식사를 하고 출발하는 버스 안에서 현지 가이드 A씨를 주먹으로 때려 상처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박 의원은 동료 군의원 8명, 의회 사무과 직원 5명과 함께 미국 동부와 캐나다에서 7박 10일의 연수 일정을 보내던 중이었다.
미국인 버스 기사의 신고로 현지 경찰까지 출동한 이 사건은 지난 7일 국내에 알려졌고 시민단체 활빈단은 박 의원의 가이드 폭행과 군의회 연수 경비 내용을 조사해 달라는 내용의 고발장을 예천경찰서에 제출했다.
경찰은 당시 해외연수에 동행했던 군의원 8명과 의회사무과 직원 5명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하고 지난 11일 박 의원을 피의자로 소환해 6시간 동안 조사했다.
피해자 수사는 A씨가 미국에 거주 중인 관계로 이메일 진술서와 폭행 당시 버스 안을 녹화한 CCTV 화면을 참고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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