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씨바이오는 챔픽스의 염을 변경해 특허를 회피했다. 특히 씨티씨바이오는 7개 제약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씨티씨바이오가 만든 제품을 7개 제약사에 일괄 공급하게 된다. 전홍렬 씨티씨바이오 부사장은 “그렇게 되면 조기에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금연치료제 시장은 2015년 담뱃값 인상으로 연간 600억원대로 성장했다. 챔픽스는 금연치료제 시장 1위 제품으로 6개월 금연성공율이 25% 이상이다. 한편 씨티씨바이오는 강점인 필름형제제기술을 적용해 휴대와 복용이 간편한 필름형 챔픽스 개발도 진행하고 있다. 전 부사장은 “챔픽스는 12주 동안 먹어야 해 환자의 복약순응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필름형 제품은 약보다는 보조제로 인식할 수 있어 장기간 치료에 효과적”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