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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주 "배당 많이 했으면 삼전닉스 생겼겠나…자본축적 키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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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혜미 기자I 2026.08.27 06: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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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디지털엑스 임직원들과 만찬
"배당 안 해야 회사가 좋아지는 것"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 겸 글로벌전략가(GSO)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대한 주주환원 확대 요구를 두고 투자 중요성을 강조했다.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 겸 글로벌전략가(GSO)가 26일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디지털엑스(Digital X) 임직원 초청 행사 'A New Voyage Begins, Together'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디지털X 제공)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 겸 글로벌전략가(GSO)가 26일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디지털엑스(Digital X) 임직원 초청 행사 'A New Voyage Begins, Together'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디지털X 제공)
지난 26일 박 회장은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미래에셋그룹이 최근 경영권을 확보한 디지털엑스 임직원들과 만찬을 갖고 “삼성전자가 주주환원을 못 해서 주가가 내려간다? 그런 허접한 얘기가 어딨나”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박 회장은 “주주환원 해 봤자 5∼7% 하는 것인데, 그럼 미국 국채 사는 게 낫다”며 “배당을 많이 했으면 삼성전자, SK하이닉스가 생겨났겠나”라고 했다.

그러면서 “배당을 안 해야 회사가 좋아지는 것이다. 자본축적으로 과감히 키워야 한다”며 “저는 미국이 한국에 관세를 세게 못 할 거로 본다. 너무 피해의식을 가질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반도체 없이는 엔비디아가 안 돌아간다. 미국 빅테크가 안 돌아간다”며 “미국이 한국에 50% 관세를 매긴다고? 천만의 말씀”이라고 했다.

박 회장은 또 부동산에 대한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부동산으로 돈 버는 시대는 끝나야 한다. 모두를 위해서 끝나야 한다. 그래야 젊은 세대가 복지를 느끼면서 살 수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 정부의 부동산 세제 정책을 두고는 “장난이 아니라고 생각된다. 지금 주택 문제도 해결될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또한 박 회장은 가상자산 투자와 관련해 “비트코인에 투자해 돈 번 사람이 거의 없다. 거의 패가망신 수준”이라며 “거기다 대출까지 받아 가면서 왜 하는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주식도 그렇게 하면 안 된다. 모든 자산은 그런 방식으로 거래하면 안 된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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